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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책방/책 속 그 문장, 주인장의 처방전

연인, 애인에게 선물 줄 때 좋은 글귀, 문구 모음

안녕하세요, 3평 다락방 주인장입니다.

 

지난번, 친구에게 선물 줄 때 좋은 글귀들을 소개했습니다.

2020/09/19 - [작은 책방/책 속 그 문장, 주인장의 처방전] - 친구 선물, 손편지 줄 때 쓰기 좋은 글귀

오늘은 연인 또는 애인에게 선물 줄 때 함께 주기 좋은 글귀와 문장들을 가져왔습니다.

사실 연인, 애인이라고 특정 짓기는 했지만,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면 그 뜻은 같겠지요?

부족한 저의 식견이다만, 나름 엄선해서 골라본 것들이니

여러분이 사랑하고, 여러분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써주신다면 저는 그저 기쁠 것 같습니다.

 

[반 고흐, 영혼의 편지]에서 나온 첫 번째 문장입니다.

[반 고흐, 영혼의 편지] 중에서

첫 번째 문장입니다. 제가 사랑하는 책, [반 고흐, 영혼의 편지]에서 발췌한 문장입니다. 지난번에 제가 이 책을 리뷰하기도 했었지요. 그만큼 반 고흐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 느껴지는 문장입니다. 소중한 사람에게 반 고흐의 표현을 빌려 진심을 전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? 그리고 선물하기 전에, 자신이 실의에 빠졌다거나 감정을 억제하고 있다거나, 혹시, 머리가 복잡하지 않은지 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

혹시 이 책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 하여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.

2020/09/22 - [작은 책방/책 속 그 문장, 주인장의 처방전] - [책 추천] 반 고흐, 영혼의 편지 _ 빈센트 반 고흐

 

두 번째 문장은 서머싯 몸의 [달과 6펜스]의 문장입니다.

[달과 6펜스] 중에서

소설 속 등장인물의 생각일 뿐이지만, 작가가 생각하는 '아름다움'에 대한 정의가 담겨 있는 문장입니다. 혹시 "예쁘다", "아름답다"라는 말을 남용하지는 않았나요? 그저 남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, 누군가의 눈에 들기 위해 쓴 기억이 없는지 한 번 돌이켜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. 만약 그랬다면, 여러분이 진정으로 아름다움을 느끼는 대상은 무엇인가요? 여러분이 선물하고자 하는 소중한 사람이 그 대상이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.

 

[달과 6펜스]는 제가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. 이 책에 대해 쓰고 싶은 이야기도 머릿속에 한 뭉치가 있는데,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러분과 꼭 공유하고 싶습니다. 

 

세 번째 문장은 [위대한 개츠비]에서 나온 문장입니다.

[위대한 개츠비] 중에서

[위대한 개츠비] 소설 속 한 문장입니다. 주인공이 개츠비를 처음 본 순간에 대한 묘사이지요. 신비로운 개츠비의 미소를 묘사하는 이 문장에, 연인, 그리고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미소와 너무나도 닮은 모습이 보였기에 뽑아보았습니다. 이해받고 싶은 만큼 이미 이해하고 있고, 스스로 믿는 만큼 이미 믿고 있으며, 전하고자 하는 그 인상을 이미 전해받았노라 이야기하는 이 문장은,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일 것입니다. 

 


지극히 편파적이고 개인적으로 뽑은 문장들이지만,

과거 위대한 작가들의 문장들인만큼

여러분에게도 그 감동이 닿았으면 합니다.

물론 이 글을 찾아오신 여러분의 소중한 이에게도 말이지요.

하지만 중요한 건, 이 문장들은 그저 덧붙이는 선물이라는 겁니다.

첫인상일 수는 있어도,

관계의 끝을 결정해 주지는 못합니다.

관계를 결정해 주는 건, 여러분의 진심이 담긴 선물일 겁니다.

 

여러분의 선물이 닿은 곳에 그 진심 또한 닿길 바라며,

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.